교육

공부 잘하는 사람 특징

crabs 2020. 8. 28. 15:06

전두엽의 실행능력

공부를 잘하고 성적이 우수하고 좋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전두엽의 실행능력이 탁월하다. 지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고 이 실행능력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시험 날짜가 정해졌을때, 내가 어떻게 공부하겠다 계획을 미리 짜고 이 계획대로 실천하기 위해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 다음 가용할 시간에 하고싶은 것을 참는 절제력을 발휘하여 

그 시간에 자기가 계획한 공부를 바로 시작하는 능력이다. 

 

어떤 시험을 합격한 학생들의 수기를 보면 몇년간 꾸준히 하루 10시간 공부했다는 사실도 이 전두엽의 실행능력이 뒷받침 되어지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다. 놀고싶은 충동이나 하고싶은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아 하고싶은걸 절제하고, 모든 가용한 시간을 공부에 쏟는 능력이 바로 실행능력인데, 이건 지능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한다. 

 

지능이 평균이하인 사람도 실행능력이 좋으면 좋은 결과를 내고, 지능도 높고 실행능력까지 높다면 범접할 수 없는 결과를 내고, 반면 소위 말하는 꼴통, 공부 못하는 애들의 특징은 이 실행능력이 아주 저조하다는 의미이다. 그 중에는 지능이 높은 애들도 있는데 이런 애들이 환경적으로 실행능력을 퇴화시키는 생활을 습관화해왔다면 자신의 지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중독과 회피

전두엽 실행능력에 가장 큰 장애물운 바로 '중독'이다. 어떤 것에 중독이 되어 '회피'가 반복되면 무기력에 빠지고, 계속해서 해야하고 하고자 하는 것들을 시작하지 못하고 미루게 된다. 실행능력은 훈련이나 습관으로 배양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저하되기도 한다고 한다.

 

전두엽의 실행능력을 배양하는 방법

하버드 심리학과에서 말하는 실행능력을 배양하는 방법은 일단 자신이 처한 중독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는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중독대상이 없는 곳으로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두번째, 뭐든지 거창하게 준비가 다 되면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불완전한 상태에서 바로 시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것만 하고 공부하겠다', '방청소부터 먼저 하고 하겠다'가 아니라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이 하던걸 즉시 중단하고 책을 펴서 읽는 것이다.

 

셋째, 목표를 크게 잡지않는다. 딱 책 1페이지만 읽는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다. 실행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게 바로 이 '시작'하는 힘이다. 우등생과 열등생의 차이가 바로 이 시작하는 힘에서 갈린다고 한다. 우등생은 그냥 무엇이든지 쉽게 시작하는데, 열등생은 일종의 완벽주의같은 사고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좀처럼 시작을 잘 못한다고 한다. 

 

이게 바로 실행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가용한 시간에 바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시작하고 봐야 한다. 마음먹고 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그게 축적되면 실행능력도 점점 길러지게 된다. 뭐든지 바로바로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