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저귀 2

등배김없이 천기저귀 채우는 법

천기저귀의 가장 큰 장점은, 쓰는 사람에 따라 '맞춤'으로 바뀔수 있는 유연함일 것이다. 천기저귀 쓰는 엄마들의 포스팅을 보면 각자 선호하는 종류가 조금씩 다르고, 아이의 월령에 따라서 또 종류와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 또한 우리아기 신생아적부터 6개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접는 방식이나 기저귀종류를 몇번씩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스카프 한 장으로 묶는 방식을 달리하며 멋을 내듯 다양한 방식으로 천기저귀를 체험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엄마들이 천기저귀를 꺼려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 두껍게 접힌 기저귀가 누워지내는 아기에게 등배김을 주기 때문이라는 글을 봤는데, 실제로.. 신생아때라면 몰라도 3개월 정도만 되어도 배변양이 늘어나기때문에 얇은 기저귀를 쓰게되면 엉덩이 허리까지 흠뻑 젖기 마련이고,..

육아 2020.07.30

천기저귀 육아이야기

아이를 위한 용품을 구비하면서 누구나 '힘주는' 부분이 한 가지씩은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딴건 몰라도 유모차는 좋은걸로...' 어떤 이는 '딴건 몰라도 옷은 메이커로...' 또 누구는 '교구만큼은 확실하게...' 물론 그 모든걸 열성적으로 준비하는 슈퍼맘들도 많이 보인다. 나의 경우, 꽤 신경써서 준비했던 품목중 하나가 천기저귀였다. 개인적으로 생리대의 갑갑한 느낌이 싫어서 면생리대를 쓰기도 했기때문에, 내 아이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일매일 갑갑한 종이기저귀를 차야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가엾게 여겨졌다. 그래서 내게 천기저귀는 필수 출산용품이었다. 화학물질의 해로움, 경제적 이점.. 뭐 이런 이유들은 일단 차치하고, 통풍!!..이 단연 중요했다. 우리가 매일같이 입는 면팬티처럼, 남편이 입는 바..

육아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