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저귀의 가장 큰 장점은, 쓰는 사람에 따라 '맞춤'으로 바뀔수 있는 유연함일 것이다. 천기저귀 쓰는 엄마들의 포스팅을 보면 각자 선호하는 종류가 조금씩 다르고, 아이의 월령에 따라서 또 종류와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 또한 우리아기 신생아적부터 6개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접는 방식이나 기저귀종류를 몇번씩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스카프 한 장으로 묶는 방식을 달리하며 멋을 내듯 다양한 방식으로 천기저귀를 체험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엄마들이 천기저귀를 꺼려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 두껍게 접힌 기저귀가 누워지내는 아기에게 등배김을 주기 때문이라는 글을 봤는데, 실제로.. 신생아때라면 몰라도 3개월 정도만 되어도 배변양이 늘어나기때문에 얇은 기저귀를 쓰게되면 엉덩이 허리까지 흠뻑 젖기 마련이고,..